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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 구름빵 :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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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빵 애니메이션 : 세계관



무대가 되는 곳은 이 세상 가장 동쪽에 있는 ‘동쪽 끝머리 마을’입니다. 이곳의 동물들은 친절하게도 우리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로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고양이인 홍비와 홍시 는 물론 양, 코끼리, 쥐, 여우, 강아지 등 여러 동물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함께 기뻐하고 슬퍼할 수 있는 것입니다. 즉 그들과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동물들이 존재하는 이 마을은 사실 인간 세상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아빠가 근무하는 시청, 박물관, 기차역, 광장, 공원, 홍비와 친구들이 다니는 학교, 백화점, 빌딩, 언덕, 숲, 농장, 목장 등등… 이 있으며, 동물들은 (성향에 따라) 생계 혹은 즐거움을 위해 일을 하고, TV도 보고, 전화통화도 하고, 휴식을 취하기도 하며 여행도 하고, 아침도 맞습니다. 즉, 우리처럼 살며 우리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물, 식물 등 고유의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직립보행을 하지 않는, 예 : 곤충, 물고기등) 생명체는 말을 하지 못하는 순수 동식물로 존재합니다.


‘동쪽 끝머리 마을’의 지명은, 이해하기 쉽도록 지명의 위치나 형태를 표현하는 단어로 조합하여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마을 이름은 ‘동쪽 끝머리 마을’이고, 이곳에서 가장 넓은 도로 이름은 ‘가장 넓은 중앙 도로’, 언덕 이름은 ‘높고 푸른 언덕’, ‘동쪽 끝머리 대공원’, ‘나무 나무 숲’ 등…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 중 어느 곳에서도 대입할 수 있는 을 사용하여 아이들이 기억하기 쉽고 상상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 세계에는 또 한가지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작품의 제목인 구름빵 입니다. 구름으로 만든 이 빵은 다음 세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번째, 이 구름빵은 홍비와 홍시의 엄마가 처음 만들 게 됩니다. (외할머니 도로시도 만들 수 있습니다.) 어느 이른 아침, 아이들이 구름을 가져오자 엄마는 구름에 우유와 이스트,소금 등을 넣고 반죽을 한 뒤, 오븐에 넣어 구름빵을 만들게 됩니다. 특별한 요리법이 있는 것이 아님에도 엄마는 자연스럽게 (하늘을 날 수 있는) 구름빵을 만드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정확히 45분간 오븐에 구워야 한다는 것도요.) 엄마는 이것 외에도 각각의 재료만 보고도 어떤 음식을 만들어야 할지 바로 (아는 것이 아니고) 깨닫습니다. 이것이 바로 (아이들을사랑하는) 엄마만의 특별한 능력이지요.


두번째, 구름빵을 먹으면 잠시 후 기분이 상쾌해지고, 몸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끼다가 무중력상태가 되어 구름처럼 두둥실 떠오릅니다. 구름빵의 효력은 소화되기까지 지속되며 (나중에 게임을 만들 경우, 칼로리로 계산하여 칼로리를 소모하면 효력이 소멸될 수도 있습니다) 소화가 되기 전에, 몸이 마치 깃털처럼 천천히 가라 앉기 시작합니다.


세번째, 구름빵은 오븐에 구워진 이후 두둥실 떠다닙니다. 이것은 공기 중에 떠있는 구름의 특성이 그대로 구름빵으로 옮겨진 것입니다. 따라서 보관에 주의를 요합니다. 봉지나 상자에 넣고 고정 물체에 끈으로 매달아 놓지 않으면 하늘로 날아가 버립니다. 씨앗을 심어 일부러 하늘로 날려보내는 에피소드를 통해 이런 특징을 보여줄 것입니다. 두둥실 떠다니는 것 외에 구름빵의 다른 능력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 구름빵 사이트 : www.구름빵.com

* 강원정보문화진흥원 : www.gim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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